흑형 귀요미 종결

기타 2011. 2. 21. 18:25




으엌.. ㅋㅋㅋ







근대.. 잘 추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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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캡틴리아다마






후훗.. 찔리는군.. ㅋ
Posted by 캡틴리아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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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봉와대"안에 살고
이명박은 "청기와"밑에 산다.

노무현은 "노간지"라 존칭하고
이명박은 "쥐박이"라 폄하한다.

노무현은 주위에 "진짜 농민"이 모여있고
이명박은 주위에 "가짜 농민"이 득실댄다.

노무현에게는 "자발적 지지층"이 수긍하고
이명박에게는 "국민적 탄핵층"이 반발한다.

노무현은 군인앞에 거수(경례)가 "꼿꼿하고"
이명박은 군인앞에 거수(경례)도 "굽어진다."

노무현은 "간단메모"에도 철자가 맞고
이명박은 "방명록"임에도 철자가 틀리다.

노무현은 봉하에 "격려글 현수막"이 달려있고
이명박은 전국에 "광우병 현수막"이 달려있다.

노무현은 "국민들의 치안"을 위해 경찰을 지휘하고
이명박은 "안단테의 수사"를 위해 검경을 닥달한다.

노무현은 국민이 욕하면 "경청하는 것도 임무"라 생각하고
이명박은 국민이 욕하면 "진압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노무현은 "30개월 미만"을 고집해도 "이상있으면 어떡하지"걱정하고
이명박은 "30개월 이상"을 풀어놓고 "안사먹으면 그만이지"방관한다.

노무현은 "민간인"이 되어서도 "마을"을 위해 일하고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어서도 "미국"을 위해 애쓴다.

노무현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대통령"이고
이명박은 우리들의 마음밖에 지겨운 "권력자"이다. 



참 요즘따라.. 우리나라 정부가 영 못미더운게..
답답하네요..

솔직히 노무현 정부때도 썩 마음에 드는게 아니였지만,
이 씨발개새끼 좃같은 명박이 때문에 요즘 대가리가 너무 아프네요..

그래도 고마운건 하나 명박이 이 씹새끼 때문에 그나마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  에휴,,,

Posted by 캡틴리아다마

◆ 화장실에서..

1. 똥누는데 들어와서 냄새난다고 지랄하는 놈
2. 그러고 나갈때 불끄고 나가는 놈 -_-
3. 비누 쥐어짜서 병신만들어 놓는 놈
4. 내 칫솔 변기에 빠뜨렸는데 얼른 올려놓고 시치미떼는 놈
5. 똥누고 물 안트는 놈

* 여기에 막강 콤보를 설명드리자면 5번 후에 4번 하고나서
1번 하면서 3번하고 나갈때 2번 하는 놈도 있씀니다 -_-


◆ 컴퓨터할때..

1. 할꺼없어서 바탕화면에 마우스 드래그만 하는 놈 -_-
2. 하드용량만 많으면 장땡인줄 아는 놈
3. 코드빼놓고 고장났다고 A/S 불르는 놈 -_-
4. 컴퓨터옆에 살림살이 다 차려놓고 사는 놈
5. 모니터 내려놓고 누워서 하는 놈

* 심하게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지가 써놓구서 -_-; )


◆ 게임할때..

1. 게임 지고서 마우스탓만 하는 놈 -_-
2. 스타 깨지고 주종족이 아니었다고 하는 놈 -_-
3. 계속 지면서 어쩌다가 한판 이기면 집에 갈때까지 그얘기 하는 놈 -_-
("내가 말이야 거기서 그렇게 했지 음하하" )
("근데 너임마 거기서 그걸 만들면 이길수도 있었어 푸하하" )
4. 100판 이기고 1판 졌는데 다음날 내가 그 놈보다 못한다고 동네에 소문나 있을때 -_-
5. 쥐뿔도 못하면서 이론만 빠삭한 놈 -_-

* 3번,4번 같은놈 몇명 있는데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_-


◆ 뭐 먹을때..

1. 과자 두봉지 사서 지꺼 빨리먹고 내꺼 축내는 놈 -_-
2. 껌씹다가 꺼내서 주물럭거리고 다시씹는 놈
3. 먹는거만 보면 던져서 받아먹을려고 하는 놈 -_-
4. 성질급해서 컵라면에 미지근한물 붓고 나중에 씹어먹는놈 -_-
5. 음료수만 보면 섞어먹어볼라고 하는 놈 -_-
(제대로 된거 나오는거 못봤다 -_-)

* 3번 뭐라고 안하겠는데 제발 씹던 껌 받아먹지 마라
옆에 있다가 어디서 날라오는 껌 머리에 붙어봤는가 -_-


◆ 유머란에서..

1. 남에 글 허락없이 막 퍼가는놈
2. 자기가 못떴다고 다른사람한테 시비거는 놈
3. 졸라게 웃고서 OK 안눌르는놈 -_-+
4. "님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로 시작해서 돈버는싸이트 광고로 끝내는 놈 -_-
5. 유머란글 라디오에 보내서 상품타먹는 놈 -_-

* 3번은 좀 고민되는군요.. 놈이라고 했다고 오케이 안해주실까봐 -_-;


◆ 물건을사면..

1. 뭐든지 사오면 신기하다고 분해해놓고 조립 못하는 놈 -_-
2. 맥가이버칼 사고 톱으로 다 쓸고다니는놈 -_-
3. 마이마이 처음사고 테이프 갈아끼우다가 뚜껑 날려먹는놈 -_-
4. 들고다니다가 오락실에 놓고오는 놈 -_-
5. 내가 사서 자랑하면 다음날 똑같은거 들고오는 놈

* 1번으로 날린게 도대체 몇개던가... 으흑
5번같은놈이 되지 맙시다 당해보셨습니까? 정말 환장합니다 -_-


◆ 공공화장실에서..

1. 조준 잘못해서 설사똥 다 퍼뜨려놓는 놈 -_-
2. 뭘로 닦았는지 벽에다가 *발라놓는 놈 -_-
3. 1미터 떨어져서 오줌누는 놈
4. 설운도짱!! 으로고치는.. 등등 유치한 낙서 하는 놈
5. 위에 낙서에 다른낙서 덧붙여놓는 놈 -_-
Posted by 캡틴리아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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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예수님과 모세와 한 노인이 골프를 치고 있었다.

먼저 예수님께서 치셨다.
공은 약간 슬라이스 성으로 날아가
호수에 빠졌다.

예수님께서는 주저하지 않고
호수 위를 걸어 올라가시어
물 위에서 다시 그 공을 치셨다. -_-;

이번에는 모세 차례였다.
모세가 힘껏 티샷을 날렸다.
공은 역시 슬라이스 성으로 날아가
또다시 그 호수에 빠졌다.

모세는 그 호수앞에 다다르더니
그 호수의 물을 갈라 버렸다. -_-+
그리고는 갈라진 호수바닥에서 공을 찾아내어
힘껏 공을 쳐 온-그린을 성공하였다.
모세는 의기양양했다.

이번엔 마지막 남은 그 노인도 티샷을 쳤다.
그 공은 힘없이 날아가 돌돌 굴러
아까 모세와 예수님께서 공을 빠뜨렸던 그 호수에 빠졌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공을 물 속에서 럭비공만한 붕어가 삼켰고
그 붕어를 다시 지나가던 독수리가 물었다.
그린 위를 독수리가 날아서 지나갈 즈음
붕어는 그 골프공을 떨어뜨렸고
그 공은 데굴데굴 굴러 홀컵에 들어가고 말았다.
정말 기가막힌 홀인원이었다. @_@;

이것을 쭉 지켜본 예수님께서 그 노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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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제발 골프 좀 정상적으로 치셔요." +_+;
Posted by 캡틴리아다마






2채널식 개그..
(중간에 개그 아닌 내용도 있습니다만..)





얼마 전, 결혼 50주년 금혼식을 맞이한 우리 할머니.

소감을 묻자,


「이혼을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만,

죽여버릴까 하고 생각한 적은 몇 번인가.....」





학교에서 자신의 장래희망에 대한 설문지를 나눠주었다.

얼마 전 캐리비안의 해적을 본 탓에「저는 해적이 되고 싶습니다!」하고 선생님께 발언했다.

그러자 선생님은「설문지 맨 밑부분에 해양업 항목이 있으니까 거기의 선장 항목에 동그라미 치세요」하고 진지하게 답변해주셨다.


보자 확실히 그런 항목이 있기는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 아무도 내 농담을 받아주지 않아 조금 부끄러웠다....





3년 전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는 암 말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일체의 치료를 거부하여, 의사나 간호사가 다 얼굴을 일그러뜨릴 정도의 고통을 견디어가면서 돌아가셨다.

몸 구석구석에 암이 전위하고, 하다못해 고통을 덜하게 하는 치료조차 아들(아버지)이나 딸(고모)이 간절히 바랬음에도 할아버지는 자신에게 그런 치료를 하는 것을 절대로 승락하지 않았다.


장례식이 끝난 후, 할아버지와 평소 친분이 깊으셨던 오랜 친구분이 할아버지의  편지를 건네주었다. 그 편지는 할아버지가 생전에 준비해 둔 것이라고 한다.


편지 안에는 할아버지 자신이 가족을 슬프게 하면서까지, 그 괴로움을 견뎌가며 고생 끝에 죽은 이유가 쓰여있었다.


20년 전, 손자 중 하나가 생존율 20% 미만의 난치병으로 투병하고 있었을 때, 할아버지는 신에게 맹세했다고 한다. 자신은 차후에 그 어떤 병이나 부상을 당하더라도 절대로 의사에게 치료받지도, 약을 먹지도 않을테니 제발 손자만큼은 살려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다행히 그 손자는 무사히 수술도 성공했고, 성장해 성인이 되었다. 손자의 성장을 끝까지 보고 확인하였기에 더이상 미련은 없다. 다음은 이제 자신이 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 뿐. 그러므로 가족은 슬퍼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만족하며 일생을 마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씌여져 있었다.

당시 그 손자는 한살도 채 안된 갓난아이로, 병에 걸렸던 사실조차 기억하고 있지 않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결심을 끝까지 관철하며 일생을 마쳤다.

그 손자인 형은 장례식에서 펑펑 울었다.
물론 나도, 다른 손자들도 모두 울었다.


글재주가 부족해서 이 이야기를 멋지게 쓸 수 없는 것이 분하구나. 어쨌든 우리 할아버지는 정말로 대단한 분이셨어.





2주일에 한 번 꼴로, 나는 꽤 기합을 넣고 집에서 라이브 공연을 한다.

그것을 위한 의상도 준비한다. 분장실(화장실)에서 긴장하며 기다렸다가, 메인 스테이지인 거실로 나간 후 방의 전원을 끄고 음악이 흐르기를 기다려 동시에 라이브 공연 스타트!

「오늘은 모두들 끝까지 즐기자구 ! !!」

하며 혼자 분위기를 띄운다.


어제는「이제 벌써 여름은 다 끝났지만 너희들은 여름휴가 잘 보냈어? 여름의 추억 다들 만들었나!」하며 케츠메이시의 '여름의 추억'을 인트로로 연결한 건 꽤 좋았던 것 같다.

도중에 아무로 나미에의 chase the chance를 부르며 폭죽으로 드래곤을 연출 했지만 덕분에 소파가 조금 탔다.

조금 허둥댔지만 뭐 라이브 공연 중의 해프닝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앵콜공연으로는 아카펠라로 Dreams come true의 '미래예상도2'를 불렀다. 더블 앵콜로 케츠메이시의 '친구'를 노래하다 감격해「너희들은 정말 최고야! 언제까지나 친구라구! 다음에 또 와줘!」라며 통곡.

라이브를 마친 후에도 비디오를 돌려 DVD의 특전영상용으로 인터뷰 촬영. 식사하는 모습도 촬영해서 DVD 스페셜 피쳐에 넣기로 했다.


...이렇게 만든 라이브 DVD를 8편까지 모았지만 솔직히 어떻게 할지 고민 중. 다른 사람이 그 DVD를 본다면 죽어버릴거야.



 

중학교 때, 캐나다에서 온 영어 선생님과 사이가 좋아져서 쉬는 시간에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내가 호빵맨 이야기를 하자, 호빵맨이 뭔지 모른다고 하길래

「그 남자의 머리는 빵으로 되어 있는데, 뇌는 없고, 달콤한 팥이 들어있어요. 그는 배고픈 사람에게 자기 머리의 일부분을 뜯어 선물하고, 나쁜 녀석들과 싸웁니다. 물에 젖으면 약해지므로, 새로운 머리로 교체합니다. 그의 동료로는 식빵과 카레가 들어간 빵이 있습니다」

라는 내용을, 바디랭귀지와 시원찮은 실력의 영어로 겨우겨우 설명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외국인답게 화려한 표정과 몸짓으로 반응을 보이며,


「Oh! 왓 더 퍽킹 크레이지 애니메이션!」


이라며 놀랬었다. 아무래도 그의 머릿 속에는 쇼킹한 혐오 애니메이션으로 연상된 것 같다w



 

최근 우리 초등학교 인근에 아동 성추행범이 출몰한다는 제보가 있어 종례시간에 주의를 주었다.

나 :「최근 학교 근방에 여학생들에게 못된 장난을 하는 이상한 사람이 나타난다니까, 모두 주의하세요」

그러자 즉각 남학생들이 반응했다.

남학생 :「못된 장난이라... 분명 야한 거겠죠?」

나는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 :「여학생들의 가슴을 만지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니까, 모두들 그런 사람을 만나면 크게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하거나 재빨리 도망치세요」

남자아이들은 야유를 퍼부었다.「초등학교 여학생 가슴이 뭐 만질 게 있다고 주무르나. 시시하군」이라고 말한 한 남학생에게 여학생들은「시, 시시하다니! 그런 말은 실례잖아!」라며 반박했고 교실은 곧바로 어수선해졌다.


나는 그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아니, 선생님은 절대 시시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대답했다.




다음 날 나는 교장실로 불려갔다.





(기사) 16세 소년,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 8명 중경상 [아이치 현]


69
저거 그거 때문이겠지. 이모티콘D 였던가 하는 그 애니메이션의 영향.


83
>>69

:D
↑이모티콘D라면 이거 말하는건가.





환자의 쇼크를 줄이는 암 선고 방법


1
매일 저녁, 자기 직전 귓가에서 속삭인다.「너 암이야」

8
오므라이스에 케찹으로「너 암 걸렸어」

9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가, 식사를 거의 다 먹었을 무렵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자 고층빌딩의 네온싸인으로「당신은 암 환자입니다」





야마하의 역사


· 맨 처음에는 수입 피아노 수리로 시작 → 노하우를 얻어 악기를 만들기 시작
· 악기를 만들던 도중, 그 무렵 유행하던 전자 악기도 만든다 → DSP 도 만든다
· DSP로 얻은 노하우를 다른 곳에 이용해보자 하고 생각 → 라우터 만든다

그리하여 결국 악기, 전자기기, 네트워크 장비 등 폭넓은 분야의 생산라인을 갖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모터사이클이나 가구까지 만들게 되었느냐하면,

· 피아노 수리로 목공 노하우를 얻는다 → 가구 만들기 시작 → 주택 설비도 만든다.
· 전쟁 도중에 군으로부터「가구 만들던 회사니까 목제 프로펠라 정도는 만들 수 있겠지」하고 명령받아 전투기
프로펠라를 만드게  됨 → 하는 김에 엔진도 만든다  
· 엔진을 만들었으므로 → 오토바이도 만든다
· 엔진을 만들었으므로 → 배도 만든다 → 선체를 만드는데 FRP를 만든다
· FRP를 이용 → 워터 슬라이더 → 하는 김에 풀장도 만든다



뭐야, 이 회사는…

 



<안녕 선생님>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학생들에게 바보 취급 당하던 키 작고 뚱뚱한 물리교사가 있었다.
그 교사는 정말 바보처럼 매일 아침 교문에 홀로 서서 등교하는 모든 학생 한 명 한명에게「안녕」이라고 인사를 하며 말을 걸었다. 다른 교사들도「학생들에게 점수를 따기위한 쓸데없는 짓」이란 식으로 대놓고 그 교사를 비판하곤 했다.  

비오는 날도 바람부는 날도, 쭉. 그렇게 1년쯤 지나자 이제는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이 인사하게 되었다.
졸업식 날,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난 뒤, 그 교사는 단상에 갑자기 올라와,

「여러분 모두, 졸업 축하합니다. 저는 분명 부족한 교사로서, 지금까지 모두에게 어떻게 보여졌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제가 여러분께 어떻게든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안녕」. 이 말만큼은 사회에 나가서도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의「안녕」은 그 산뜻함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합니다. 여러가지 고난이나 장애에 직면해도, 얼굴을 들고 웃는 얼굴로 「안녕」이라고 말해주세요. 제가 가르친 물리 수업은 잊어도 괜찮으니까「안녕」만큼은 잊지 않는 어른이 되어주십시요」

그는 울었다. 우직한 얼굴로, 바보처럼.  
나도 조금 울었다. 지금, 그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물리수업은 잊었지만, 매일매일의 인사만큼은 잊지 않았다.





<아버지의 자동응답 메세지>

조금 연세가 많으신 우리 아버지. 자취 중인 나한테 가끔 전화를 하시는데, 오랫만에 자동응답전화 메세지 서비스 센터에 접속하자 3건의 메세지가 있었다. 전부 아버지로부터.

1번째 전화


「음―…아빠다 (* ′∀`) 허허허」


특별히 이야기할 것도 없었던 것일까. 이후 당분간 침묵.


「음… 뭐 이걸로 좋아. 여보, 끝났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샾 버튼을 눌러요!」←멀리서 작게 어머니의 목소리


「뭐? 뭘 누르라고? 이거? (픽) 이거?(폭) 이거?(팍)」


닥치는대로 이것저것 난타


「(픽뽁) 여보! (팍폭) 에이 제기랄! 숫자로 말해! 뭘 누르라는건지 모르겠어……」


삐이이이!!! 메세지는 이상입니다.




웃겨서 일단 그 메세지는 보존해두었다.




2번째 메세지. 역시


「에헴(헛기침) 그래-아빠다(* ′∀`) 」


인사를 한 후 간단한 안부를 물은 다음에는 또 침묵.


「여보-음! 이거 누르면 돼지―?」

「그래요―」←멀리서 작게 어머니의 소리

「그렇지, 세울 입(立) 자 비슷하게 생긴 거 누르라는 거였지. 옳지, 요거구나! 좋았어!」


메세지는 이상입니다.



세울 입(立) 자 비슷하게 생긴거   #←이거 말하는 건가.
웃겨서 또 보존.





마지막 3번째 메세지.


「그래―, 아빠다(* ′∀`) ! 어디, 잘 들어갔냐?」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역시 잠깐 침묵. 이번에는 어머니에게 얘기하지 않고 자력으로


「세울 입자 비슷하게 생긴 거 앗…싸!」(←게임하면서 필살기를 쓰는 느낌으로)



3부작 완결. 역시 이 메시지도 보존해 두었다.





어릴 적, 우리 집에는 아버지 친구분 내외가 종종 놀러오셨었는데, 그 아주머니가

「OO쨩 참 귀엽네, 내일 아줌마가 집에 갈 때, 아줌마랑 같이 가서 같이 살래? 아줌마 딸하면 되잖아」

하고 장난으로 말씀하셨다.

언제나 놀러올 때마다 용돈도 주시고, 입고 있는 옷도 멋쟁이고, 그래서 어린 마음에 그 말을 진지하게 듣고 떠나기로 마음먹고 짐을 꾸렸었다.

다음 날 아침, 부모님과 함께 손님을 역까지 배웅하러 갔었는데, 막상 전철이 오기 직전, 역시 부모님과 헤어진다고 생각하자 마음이 찡해진 나는 울며 부모님 곁으로 돌아왔다.



...그런 일이 그 손님이 매번 올 때마다 반복되었다. 그런데 웃기는 건 우리 부모님도 항상 매번 진지하게 울었다.
바보같은 우리 가족.



마지막.. ㅋ
Posted by 캡틴리아다마



푸하핫 남자들 눈봐라 ㅋㅋㅋㅋ
Posted by 캡틴리아다마


제 키가 186인대 공감가는게 왜이리 많은지....
소변눌때 옷살때 진짜 캐공감!!!
Posted by 캡틴리아다마